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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 민족 말살의 위기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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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09 11:32 조회10,4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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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민족 말살의 위기 앞에서

본문 : 에스더 3장 1절 ~ 15절


  5만 명 정도의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나머지는 바벨론에 남았습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전답을 마련하고, 집을 짓고, 결혼하여 살며 페르시아 전 지역에 흩어져 살았습니다. 다니엘이 죽으면서 페르시아에는 유대인들을 향한 노골적인 인종차별과 인종혐오가 머리를 들게 됩니다. 급기야는 민족말살의 위협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당시 왕이었던 아하수에로는 앞뒤를 가리지 않는 그런 왕이었습니다. 그리스 원정을 떠나기 전 벌인 잔치에서 왕비 와스디가 왕의 말을 듣지 않자 폐해버리는 그런 왕입니다. 그리스 원정 후에 돌아온 아하수에로는 위안 받을 곳을 찾던 중 에스더를 왕비로 맞게 됩니다. 이렇게 에스더가 페르시아제국의 왕비가 됩니다. 에스더는 아하수에로 통치 ‘7년’에 수산궁에서 왕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해 대궐문을 지키던 에스더의 삼촌 모르드개가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알고 고발하여 왕의 목숨을 살리는 일을 합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3~4년 지난 후에 정부에 인사발령이 납니다. 아하수에로 왕의 총애를 입던 ‘하만’이라는 사람이 총리가 되면서 막강한 권력 행사를 하게 됩니다.


  하만이 총리가 되었다는 것은 왕에 버금가는 권력을 갖게 되었음을 뜻합니다. 그는 ‘아각 사람’이었습니다. ‘아각’은 아말렉 족속의 왕을 부르는 칭호입니다. 유대인의 철천이 원수인 아말렉 사람이 총리가 된 것입니다. 왕의 절대적 총애를 입은 하만의 위세와 권세가 얼마나 대단했겠습니까? 대궐을 드나들 때 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머리를 숙이고 절합니다. 그의 앞에서 감히 머리조차 들지 못하는 권력실세였습니다. 하지만 대궐문을 지키는 말단 공무원, 모르드개는 머리를 숙이지 않습니다. 기분이 상한 하만은 모르드개에 대해 조사를 해보고 그가 유대인 포로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인종차별주의자, 인종혐오주의자였던 하만은 유대민족을 말살시키고자 했습니다. 아하수에로 왕 제 12년에, 에스더가 왕비가 된 5년에 자신의 계획을 이행합니다. 왕을 꼬드겨 유대인을 말살하고 그들의 재산을 강탈해도 좋다는 조서를 반포합니다. 조서가 반포된 그날부터 하만과 모르드개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와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결과는 우리가 알듯이 모르드개가 하만을 누르고 승리합니다. 우리의 관심은 이 싸움에서 모르드개가 하만을 누르고 어떻게 승리하게 되는가에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인지하라!’는 것입니다. 승리는 문제를 분명하게 인지하는데서 부터 시작됩니다. 모르드개는 문제의 정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파악합니다. 에스더와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을 보면 모르드개가 얼마나 정확하고 분명하게 돌아가는 판세를 읽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문제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할 것이 아닙니까? 모르드개는 유대민족에게 닥친 위기가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문제를 인지한 모르드개는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모르드개는 자신의 죄를 회개함으로써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르드개로부터 시작된 이 기도는, 무수한 유다인에게로 이어지고, 마지막에는 에스더와 그의 시녀들에게까지 이릅니다. 급기야는 그들 모두가 3일간 금식하며 하나님 앞에 매어 달립니다. 영적 문제, 정신적 문제, 건강 문제, 물질 문제, 관계 문제 등 무엇이든지 기도하면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을 응답받는 기도의 자리로 부르고 계십니다. 이제는 삶에 닥친 문제로 인한 좌절감을 기도로 끝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유다인들을 기도의 자리로 부르시고 그들이 기도할 때 응답하시고 구원하시고 큰 승리를 주셨습니다. 세 번째는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기념하라!’는 것입니다. 유다인들은 그날의 극적인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부림절’을 제정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세우겠다는 열심이 부족해도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바벨론 땅에 남아 그곳에 살고 있어도 하나님은 당신을 잊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당신을 자녀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바벨론 같은, 페르시아 같은 세상에 살면서 혐오와 차별과 죽음의 고비를 맞고 계십니까? 3가지를 기억하십시오. ①당신의 문제가 무엇인가를 정확히 인지하십시오. ②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하십시오. ③당신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큰 승리를 주실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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