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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6 하나님께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Blessed are those who avoid the 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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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4-02 20:13 조회4,3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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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하나님께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Blessed are those who avoid the Lord) 

본문 : 사무엘상 21장 10~15절


다윗은 시골 목동으로 태어나 왕위에 오르기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그의 여정은 사울 왕을 만나면서 시작된다. 정서불안을 앓고 있던 사울 왕의 수금연주자에서 무기를 드는 자로, 이후 골리앗을 쓰러뜨리며 이스라엘 군대 장군으로, 승리를 쌓으며 천부장으로, 급기야 사울 왕의 딸과 결혼하며 부마(사위)까지 된다.


하나님의 영이 떠나고 악령이 지배하기 시작한 사울 왕은 다윗의 입지가 올라갈수록 자신의 자리에 위협을 느끼다 결국은 다윗을 반역자로 낙인찍는다. 다윗은 친구이자 매형인 요나단에게 중재를 요청하지만 실패한다. 이스라엘 최고지도자 선지자 사무엘에게 피하지만 실패한다. 성막은 치외법권 지대라 생각하여 대제사장 아히멜렉에게 피하지만 실패한다. 적국 블레셋으로 망명하는 것만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비록 골리앗을 죽이긴 했지만, 투항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블레셋 도시 ‘가사’로 향했던 다윗의 계획과 예상은 빗나간다. 블레셋의 다윗을 향한 분노는 생각 이상이었다. 그의 망명은 골리앗의 동료인 신하들의 반대로 무산되고 만다. 오히려 그의 계획은 스스로를 죽음으로 향하게 만들었다. 다윗은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힌다. “다윗이 이 말을 그의 마음에 두고 가드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12절)”


다윗의 처우를 결정하기 위할 때 다윗은 침을 질질 흘리며 문을 끌어대면서 미친 사람 행동을 한다. “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13절)” 죽음의 문턱에서 빠져나와 아기스 왕궁을 벗어난 다윗은 광야로가 아둘람 굴에 피신하여 안정을 찾는다. 아기스 왕궁에서의 때를 회상하며 기록한 시편 34편에 다윗은 ‘목숨이 경각에 달린 순간에 부르짖어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해 천사의 도움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고백한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기도는 핵심적인 가치를 가진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다. 기도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기도의 본질은 욕구 실현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 형성이며 바른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기도의 핵심이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형성되어 있던 다윗은 극한 상황에서조차 기도가 절로 나왔다. 그 다급한 상황 속에서 그의 심령은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었다. 그리스도인에게 기도 생활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켜주고, 관계가 회복된 사람은 늘 무시로 쉬지 않고 기도하게 된다. 규칙적인 기도가 없이 영적인 삶의 지탱을 이야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러시아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순례자가 쓴 책 ‘예수기도’에는 쉬지 않고 기도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 담겨 있고 그 방법을 서술하는데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호칭기도로 시작되기 때문에 ‘예수기도’라고 불리게 되었는데, 호흡에 맞춰 끊임없이 예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것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여! 하나님의 아들이여!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이 기도의 특징은 단순하고 짧은 기도를 반복하는 데 있다. 다윗이 급박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던 기도는 이 짧은 기도였을 것이다. ‘하나님이여 자비를 베푸소서!’


다윗은 약5~8년 도망자로 광야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목숨을 부지하였다. 그는 살아남기 위하여 이 사람 저 사람을 찾았지만, 누구도 안전한 피난처가 되어 주지 못했다. 모든 시도에 실패한 다윗이 하나님의 도움으로 죽음의 사지에서 벗어난 후 시편에 이렇게 고백했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8절)”, “그에게 피하는 자는 다 벌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22절)” 피할 곳은 하나님 밖에는 없다. ‘21일 특별기도회’로 함께 모여 기도하는 지금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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