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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2 다윗은 어떻게 왕이 되었나? (How did David become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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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4-02 20:21 조회4,1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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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다윗은 어떻게 왕이 되었나? (How did David become king)

본문 : 사무엘하 7장 18~29절


‘사무엘상하’는 다윗에 관한 성경으로 ‘다윗이 왕이 되기 전까지 이야기(삼상)’와 ‘다윗이 왕이 된 후의 이야기(삼하)’로 ‘사무엘상’은 ‘사무엘의 생애(1~8장), 사울의 생애(9-15장), 다윗의 생애(16~31장)’, ‘사무엘하’는 ‘다윗의 초년기(1~7장), 다윗의 중년기(9-15장), 다윗의 노년기(20~24장)’로 각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무엘상하뿐만 아니라 시편에도 다윗의 정보가 있다. 시편 ‘150편’중에 ’73편‘이 다윗이 지은 시편들로 대개가 사울에게 쫓겨 다닐 때 쓴 것으로 다윗의 신앙, 인간성, 성품, 말씀 생활, 기도 생활, 찬양 생활 등을 파악할 수 있는 1차 자료로써 다윗이 어떤 인물이었는지 알 수 있다.


다윗은 유다 지파의 ’이새‘집안의 8남 2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나 아버지의 가축을 키우는 일을 도맡아 했는데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양 떼를 이끌고 나가 안락한 집 대신 드넓은 들판에서 생활했다. 형들이 해내지 못한 일들을 혼자 감내해 냈다. 철이 일찍 든 것이다. 전쟁에 나간 형들의 안부를 살피러 갔다 골리앗을 죽인 뒤 전쟁영웅으로 백성들과 사울왕의 존중과 사랑을 받았지만, 이것이 시기와 질투로 바뀐 다음부터 끊임없는 죽음의 추격에서 달아나는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만다. 요나단에게, 사무엘에게, 아히멜렉에게 피해 봤지만 실패하고 급기야 적국 블레셋으로 망명해 보지만 또 다른 죽음에서 도망하여 아기스 왕궁을 벗어나 베들레헴과 헤브론 사이 서쪽 ’아둘람 굴‘까지 피신해 숨게 된다. 숨어든 ’아둘람 굴‘에 어떻게 알았는지 다윗의 부모와 식솔들뿐만 아니라 환난 겪은 사람들, 빚진 사람들, 원통한 사람들까지 모여들었다. 


사울왕의 다윗을 향한 집착으로 나라 통치에 소홀하여지자 권력자들은 재산을 갈취하고, 백성들은 약탈당하며 이스라엘은 무정부 상태가 되어갔다. 아둘람 굴로 모여든 사람이 600여 명 가량으로 늘어나자 도망치며, 때로는 싸워야 했던 다윗은 부모님을 증조모 ‘롯’의 나라 모압의 ‘미스베’로 피신시키고 부하들을 추스르고 있을 때 선지자 ‘갓’이 찾아와 유다 땅으로 가라 한다. 이후 십광야, 마온광야, 엔게디광야, 바란광야, 하길라 산속 등으로 몸을 숨기며 약 10년의 도피 생활을 이어간다. 도피생활 중에도 다윗의 성품 마음과 정신을 보여주는 일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엔게디 광야에서 3천명의 군인을 동원해 다윗을 쫒던 사울왕이 다윗이 숨은 굴로 쉬기위하여 들어와 잠들었을 때 옷자락 일부를 잘라들고 더 깊은곳으로 숨는다.


 다른 하나 역시 이와 유사한데 늦은 밤 캠프에서 3천 명의 군인들 중앙에서 잠이든 사울 왕의 창과 물병을 가지고 그 자리를 빠져나가 아침 높은 곳에서 사울왕을 지키지 못한 군장과 군사들을 꾸짖는다. 이처럼 두 번이나 목숨을 취할 수 있던 다윗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던 사울왕이지만 그것은 그때뿐이었다.


블레셋으로 망명한 다윗을 쫓던 사울왕은 길보의 산등성에서 블레셋 군인의 화살에 중상을 입게 되고 자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가까운 곳에서 그의 세 아들도 죽음을 맞는다. 다윗을 향한 사울의 추격은 죽음으로 끝이 난다. 이런 사울의 죽음을 다윗은 진정으로 슬퍼하며 조가를 지어 애도의 눈물을 흘린다.


사울왕이 죽고 하나님의 명령으로 헤브론으로 돌아와 유다 지파를 통해 왕이 된 다윗이지만 사울의 남은 아들 이스보셋이 에브라임과 베냐민 지파를 등에 업고 왕이 되니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갈라지지만, 사울의 군대 장관 아브넬과 이스보셋의 균열로 2년도 채 유지되지 못한다. 죽은 사울과 부하들에게 목 잘린 이스보셋을 위해 눈물 흘려주고 사울의 다리를 저는 손자 므비보셋을 거둬 자식처럼 아끼는 다윗의 진심을 본 이스라엘 온 지파가 왕으로 인정하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게 된다.


다윗은 10대 청소년기를 양 떼와 함께 넓은 들판에서 며칠씩 생활하며 시간이 나는 대로 수금과 하프를 연주하고, 작사·작곡을 했으며, 양 떼들을 보호하기 위해 물매질 연습을 게을리하지 등 어릴적부터 철든 삶을 살아냈지만 특히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 생활, 찬양 생활을 통한 삶이 다윗의 성품을 만들어가지 않았나 한다.


왕위의 오른 다윗은 가장 먼저 사울도 사무엘도 해내지 못한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온다. 이러한 다윗에게 하나님은 언약의 약속을 하신다. ‘이스라엘과 늘 옮겨 다녔기에 따로 집이 필요하지 않지만, 백성들이 잘 정착하기 위해 더 이상 옮겨 다니시지 않겠고, 그 중심에 다윗을 세워 영원히 그의 나라를 세워가도록 하겠다.’ 다윗은 일상에서 늘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관계를 유지하였다. 이러한 삶이 다윗을 다윗이 되게 하였다. 왕이 된 다윗의 기도내용을 한가지로 줄이면 이러하다 ‘하나님이 다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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