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16 공의와 사랑을 행하라 (삼하 21:1~14) > 생명의삶

본문 바로가기

    HOME > 섬김·나눔

 

 

교회소식

중보기도

교회앨범

행사영상

새가족소개

교회일정

생명의 삶

 


23-04-16 공의와 사랑을 행하라 (삼하 21:1~14)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4-16 12:43 조회4,121회 댓글0건

본문

제목 : 공의와 사랑을 행하라 (삼하 21:1~14) 


기브온 사람은 가나안 족속 중 히위족속에 속한 사람들로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해나갈 때 먼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인 것처럼 속여 화친조약을 맺은 사람들이다. 이스라엘은 그들에게 속아 화친조약을 맺었음을 알게 되었지만 ‘하나님의 이름’으로 맺은 화친 조약을 무를 수 없어 나무를 패고 물을 긷는 종으로써 이스라엘 재외국민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400년 후 사울 왕은 기브온 족속을 쫓아내기 위해 진영 내 거주하던 기브온 사람 중 얼마를 죽이므로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한 맹세를 어기게 된다. 이 죄에 대한 징벌이 다윗 시대에 내리므로 이스라엘에 3년 기근이 발생한다. 다윗은 이 기근이 하나님의 징계임을 직감하고 기도하므로 사울이 화친조약을 깨고 기브온 사람들을 죽인 죄가 발단되었음을 알게 된다.


사울의 잘못으로 인한 기근이 왜 다윗 시대에 발생했을까? 사울은 왕으로 선택받고 2~3년 만에 하나님께 버림받는다. 그는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고 자기 생각과 고집대로 나라를 이끌었기에 3년의 기근을 해결할 방법을 하나님께 찾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으로 반드시 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셔야 하는 분이시다. 다윗은 들을 귀를 가진 왕이었다. 기근이라는 징계를 통해 어떤 왕이 되어야 하는가를 배울 수 있었다. 공의의 실현이 하나님 나라에서 중요한 문제임을 배우게 하신다.


기근이 기브온 사람들의 억울한 죽임에서 발생했다는 것을 깨달은 다윗은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50여 년 전 발생한 ‘학살사건’에 대해 진정으로 어떻게 보상하면 좋을지 기브온 족속의 대표들을 왕궁으로 초대해 묻는다.


기브온 사람들은 사울 집안과의 문제는 금전적 보상이 아닌 학살자 사울의 자손 7명의 생명으로 마무리 짓기를 원한다. 이에 다윗은 사울의 손자 중 7명을 차출하는데, 사울의 첩 ‘리스바’의 두 아들 ‘알모니’와 ‘므비보셋’과 사울의 맏딸 ‘메랍’의 다섯 아들을 택한다.


7명의 처형으로 정의와 공의가 실현되었지만, 3년 기근은 끝나지 않는다. 사울의 첩 리스바는 아들들의 시신을 야생동물의 먹거리가 되지 않도록 지켰다. 7구의 시신들 옆 바위에 굵은 베를 깔고 그 위에 앉아 밤낮으로 시신을 지킨다. 곡식을 수확하는 4월부터 비가 오는 우기인 10월까지 6개월을 정성을 다해 시신을 보살핀다.


이 소식을 들은 다윗은 감동하여 리스바와 사울 집안에 선행을 베푼다. 사울과 요나단이 묻혀있는 길르앗 야베스에서 두 사람의 유골을 가져오도록 지시하여 사울과 요나단의 유골과 7명의 아들들의 유골을 수습해 사울의 가족 묘실에 장사지내 준다.


하나님은 두 아들을 잃은 리스바와 사울 집안을 다윗이 위로하게 하신다. 다윗을 자신이 죽는 순간까지 괴롭힌 사울과 그 집안에 사랑과 자비와 은혜를 베풀게 하시므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에게 원하시고 바라시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하나님은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왕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백성을 다스리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대신하는 왕은 사랑과 공의를 행하여야 한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되었다.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왕뿐만 아닌 개인들도 사랑과 공의를 펼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삶과 모습에서 하나님의 모습, 성품이 드러나야 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청파중앙교회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73길 58(서계동)

TEL : 02-714-0041~3, 02-714-2051 FAX : 02-711-8166

Copyright © chungpa21.or.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