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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 은혜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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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12 14:07 조회13,2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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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6. 주일설교


본문 : 시편 123편 1절 ~ 4절

제목 : 은혜를 베푸소서!


  시편 123편은 바벨론에서 해방된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게 됨을 노래하는 시입니다. 이 사람이 몇 살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70년 동안 말로만 들었던 내 나라, 내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이 낯선 고향으로 돌아가는 시편기자는 자신과 자신의 가정 앞에 놓여 있는 미래가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 앞에 서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삶의 현실 속에서 불안해하고 염려하고 초조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편기자의 신앙이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시편기자는 자신 앞에 놓인 힘겨운 현실을 신앙으로 이겨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어떻게 이겨내고 있는가?


  첫째로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함으로 이겨냅니다. 우리의 인생은 무엇을 바라보고,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디를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시편 기자는 어둡고 불안한 현실 앞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런 현실 속에서 눈을 들어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이 시편기자가 믿는 하나님은 모든 것을 초월해 계시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입니다. 우리의 신앙고백도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로 시작하지 않습니까? 요즘 당신의 시선은 누구에게, 어디에, 무엇에 맞춰져 있습니까? 이 땅의 그 무엇에게 시선이 맞춰져 있지는 않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당신은 실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의 무거운 현실 앞에서 나의 시선이 사람이나 상황이나 환경에 맞춰져 있으면 실망감에서 좌절감에서 절망감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 땅에서 역사하는 것은 ‘악한 영’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길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눈을 들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주목해야 합니다.


  시편기자가 두 번째로 조언하는 내용은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려고 역이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쁨과 소망과 설레는 마음도 있지만 불안하고 염려되고 초조한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있는 자신들을 향해 ‘안일한 자들’과 ‘교만한 자들’이 비웃고 조롱하고 멸시합니다. 요즘 우리의 모습도 이와 같습니다. 악한 영의 역사로 기독교와 교회와 성도들이 이 사회에서 멸시와 천대와 조롱을 받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일은 기독교 내에서조차도 편 가르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어떻게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입니까? 하나님의 은혜로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사람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시편기자는 우리에게 해답을 줍니다. 시편기자의 방법은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는 것입니다. 내 인생이, 내 생명이, 내 삶이 절대적으로 하나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믿고, 그런 마음으로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시편기자가 마지막으로 조언하는 내용은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다리지 못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편기자는 인내하지 못하고 기다리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기다릴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베풀어주실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리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왜 기다려야 합니까? 하나님의 생각과 당신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이 당신의 생각보다 월등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다리는 것이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믿음의 성도들이 힘든 환경 속에서, 환난 속에서, 핍박 속에서도 새 힘을 얻는 것은 이런 시편 기자와 같은 믿음의 선조, 선배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도 현재 당신이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살았었습니다. 그들은 그런 현실 속에서 땅을 향했던 눈을 들었습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분께 시선을 고정했습니다. 사람들의 조소와 멸시 속에서 눈을 하나님께로 돌렸습니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액션이 바로 이것입니다. 당신이 시선을 하늘에 계신 주께로 돌려 그분께 고정하십시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습니다. 기도하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기도하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시편기자가 하는 기도가 무엇입니까?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너무나 짧은 기도였지만 그는 전심을 담아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 때까지 은혜 베풀어주실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믿음은 기다림이란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절대 절망을 절대 희망으로 바꿔주실 수 있는 유일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십시오! 그리고 기다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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