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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 감사는 믿음의 열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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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26 19:54 조회54회 댓글0건

본문

2020. 10. 18. 주일설교


본문 : 누가복음 17장 11절 ~ 19절

제목 : 감사는 믿음의 열매입니다


  본문의 내용은 고침 받은 10명의 나병환자들 중 1명만 감사를 표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3년에 초막절을 지키기 위해 가버나움에서 예루살렘으로 내려가던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가실 때 사마리아와 갈릴리의 경계선을 따라 가실 때 한 촌에서 나병환자들이 예수님을 향해 소리치는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사람들로부터 격리생활을 해야 했던 나병환자들이 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까지 달려와 자신들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소리쳤습니다. 이들의 간절하고도 처절한 외침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멀리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나병환자들이 제사장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동안 깨끗함을 받습니다. 아마도 흐르던 진물이 멈추고, 환부가 새 살로 변한 것을 보면서 나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환호했을 것입니다.


  고침 받은 9명의 유대인 나병환자들은 제사장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1명의 나병환자는 예수님이 계신 마을로 되돌아옵니다.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해 가던 길에서 돌아선 것입니다. 이 사건을 기록한 누가는 유일하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돌아온 그 사람은 사마리아 인이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시대에 사마리아 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방인 정도가 아니라 짐승만도 못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취급했습니다. 그런 짐승보다 못한 존재로 취급받는 사마리아인만이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를 표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0명 중 사마리아인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것도 큰 소리로 말입니다. 이 사마리아인만이 가던 길을 돌이키고 돌아왔습니다. 이 사마리아인만이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렸습니다. 이 사마리아인만이 감사를 드렸습니다. 돌아온 사마리아 사람을 맞이한 예수님께서는 왜 9명이 오지 않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사실 누가 와서 인사해야 하는 게 맞습니까? 유대인들이어야 합니다. 올 사람은 안 오고, 안 와도 될 사람이 왔습니다.


  우리들도 이와 같지 않습니까? 자녀들은 부모님께 감사할 줄 모릅니다. 제자들은 선생님께 감사할 줄 모릅니다. 사원들은 회사에 감사할 줄 모릅니다. 백성은 국가에 감사할 줄 모릅니다. 교인들은 하나님께 감사할 줄 모릅니다. 특별히 기독교는 감사의 종교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도 감사에서 시작해서 감사로 끝나는 것이 예배입니다. 감사는 기독교 영성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감사는 도덕적이거나 윤리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영적인 문제입니다. 감사는 우리의 믿음과 신앙을 체크할 수 있는 척도가 됩니다. 10명의 나병환자들 중 예수님의 말씀을 진정으로 믿은 사람은 사마리아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마리아 인이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했을 때 비로소 그에게 구원이 임한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는 이 말씀을 하시기 전에 이미 구원받은 상태에 있었습니다. 이 사마리아인이 구원받은 시점은 언제입니까? 그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었을 때입니다. 제사장에게 가서 내 몸을 보이라는 말씀을 들을 때 그의 마음에 믿음이 생겼고 그 믿음이 그를 구원한 것입니다. 구원받은 믿음이 있었기에 그는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단지 그에게 나타난 감사의 열매를 보시고 그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인시켜 주신 것입니다. 믿음으로 구원함을 받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열매가 감사입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올 한 해 나는 얼마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았는가? 하나님께, 교회에, 나라에, 사업과 직장에, 부모님께, 형제들께, 배우자에게, 자녀들에게, 친구들에게, 이웃에게... 지금도 매일 밤 6억9000만 명이 여전히 식사를 거르고 잠자리에 든다고 합니다. 없는 것으로 인해 원망하지 말고 이미 주신 것에 감사합시다. 사라지고 없어진 것에 불평하지 말고 남아 있는 것으로 인해 감사합시다. 약한 것으로 인해 고민하지 말고 아직도 나에게 남아 있는 강한 것으로 인해 감사합시다. 어떤 상황과 형편에서도 모든 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감사합시다. 감사는 세상의 어둠을 이겨내고 빨리 그 어둠속에서 나오게 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감사는 삶에 새로운 에너지가 되고 원하는 것을 더 많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감사는 축복이 여러분에게 흘러가게 하는 도구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서 맺어지는 믿음의 열매입니다. 이 가을에 믿음의 열매인 감사를 풍성이 맺는 신앙생활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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