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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 실패했다고 생각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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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22 14:53 조회13,138회 댓글0건

본문

2020. 11. 15. 주일설교


본문 : 열왕기상 19장 1절 ~ 18절

제목 : 실패했다고 생각되십니까?


엘리야는 이스라엘의 위대한 선지자였습니다. 엘리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무엇입니까? 갈멜산 이야기일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의 7대 왕인 아합 왕 시대에 있었던 일입니다. 아합 왕은 바알을 국교로 삼으려고 악한 종교정책을 펼치고 있었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여호와를 여러 신들 가운데 하나 정도로 여기며 살던 시대였습니다. 이런 배교시대의 도래를 내다보신 하나님은 이때를 위해 엘리야라는 선지자를 길러내고 계셨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재앙을 선포하는 장면으로 역사에 등장합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징계와 심판이 북이스라엘에 임할 것을 선포합니다. 재앙 선포 후 도피했던 엘리야가 3년 6개월 만에 이스라엘로 돌아옵니다. 아합을 만난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을 갈멜산에 모으고 불의 대결을 펼칠 것을 제안합니다. 그렇게 갈멜산에서의 대결이 성사되고 엘리야의 승리로 끝이 납니다.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 450명을 붙잡아 기손 시냇가에 데려가 모두 죽입니다.


아합은 궁으로 돌아와 아내 이세벨에게 모든 일들을 고합니다. 이세벨은 바알을 섬기는 ‘두로’라는 나라의 공주였습니다. 이세벨은 이스라엘의 왕비가 되면서 이스라엘을 바알을 섬기는 나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바알종교의 악행, 풍습, 제전 가운데 빠져 들어가게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정책을 펼쳐나갔습니다. 마침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다 죽이고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만 남겨 놓았습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서 북이스라엘은 점차 깊은 죄악에 빠져 들어갔습니다. 엘리야는 이스라엘에 종교개혁을 일으키고 싶었지만 이세벨은 엘리야를 협박하여 압박을 가하기 시작합니다. 이세벨의 협박에 두려움을 느낀 엘리야는 사마리아에서 예루살렘으로, 예루살렘에서 브엘세바로 달아납니다. 브엘세바에 도착해서는 사환을 남겨두고 혼자서 바란광야로 들어갑니다. 엘리야가 왜 바란광야로 들어갔을까요? 분명한 한 가지 사실은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지역은 남유다의 제일 남쪽 끝, 국경지대입니다. 이세벨의 권력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이곳까지는 힘을 쓸 수 없는 곳입니다. 엘리야는 이곳에서 홀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엘리야는 바란광야의 한 로뎀나무 아래 엎드려 자신의 삶과 사역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기적을 일으키고 바알 선지자들을 처단했어도, 큰 비가 내리게 했어도 이스라엘이 개혁되지 않고,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신앙적으로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엘리야는 자신의 노력에도 변화되지 않는 이스라엘의 모습에 차라리 빨리 죽어 천국에 가는 것이 낫다며 절망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넘어진 엘리야를 붙들어 주십니다. 천사를 보내 음식을 제공해 주시고 힘을 얻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새 힘을 얻은 엘리야는 40주야를 걸어 호렙산으로 갑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곳의 한 굴에 있는 엘리야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고, 바람 후에 지진이 일어나고, 지진이 일어난 후에 불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것들 가운데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속삭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엘리야는 그 소리를 통해 하나님의 뜯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지금도 계속해서 개혁되어져 가고 있으며 엘리야의 뒤를 이어 하사엘과 예후와 엘리사를 통하여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엘리야의 사역은 실패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을 위해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천명을 남겨두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엘리야는 좌절감, 고독감, 우울감 패배감에서 다시 일어나 이스라엘로 돌아와 주어진 사역을 마친 후 불말과 불병거를 타고 하늘로 승천합니다.


목회에 실패자로 생각하며 목회를 접으려고 고민 중에 계신 목회자들이 계십니까? 사업에 실패자라 생각하며 사업을 접으려고 고민 중에 계신 성도님이 계십니까? 사람과의 관계에서 실패자라고 생각하며 생애를 정리하려고 고민하고 계신 성도님이 계십니까? 당신의 생각과 판단은 하나님의 생각과 판단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통해 하시고자 하시는 일을 지금도 계속 해나가고 계신 중이십니다. 현재도 계속 진행 중에 계십니다. 당신은 패배자가 아닙니다. 당신은 현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모든 일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긴 안목으로 멀리 내다보시길 바랍니다. 주께서 오늘도 당신을 통해 일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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